AI토큰 가격 ..사상 최저ㅡ계속해서 하락하는 토큰 가격

AI 토큰 가격 사상 최저…“AI 사용료가 계속 내려간다”
인공지능(AI)의 성능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데, 정작 AI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토큰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최근 AI 업계에서 주목받는 변화다.
2026년 9월 초 기준, Silicon Data의 ‘LLM Token Expenditure Index’가 100만 토큰당 0.97달러까지 떨어졌다.

이 지수는 여러 AI 모델과 서비스에서 실제 사용되는 토큰 가격을 가중해 산출하는 지표로, 지난해 말 만들어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여름 고점과 비교하면 50% 이상 하락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AI 토큰 가격이 왜 이렇게 떨어졌나?
가장 큰 이유는 AI 업체들 사이의 가격 경쟁이다.
OpenAI, Anthropic, Google 등 주요 AI 기업들이 더 강력한 모델을 내놓는 동시에,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AI 추론 비용을 낮추고 있다.


여기에 오픈소스·오픈웨이트 AI 모델의 발전도 가격 하락을 가속하고 있다.
특히 중국계 개발사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높은 모델을 내놓으면서 AI 시장의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RBC 글로벌자산운용은 2026년 7월 중순 기준 가중 평균 AI 토큰 가격이 최근 고점에서 20% 이상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즉,
AI 성능 ↑
AI 경쟁 ↑
AI 공급 ↑     =>>토큰 가격 ↓..이라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토큰 1개가 무엇이길래?
AI에서 말하는 토큰(token)은 AI가 글을 처리할 때 사용하는 기본 단위다.
사람이 문장을 단어 단위로 이해하는 것과 달리 AI 모델은 문장을 잘게 쪼갠 토큰 단위로 처리한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입력 토큰이 발생하고, AI가 답변을 만들어내면 출력 토큰이 발생한다.
따라서 AI 서비스의 비용은 결국
토큰 사용량 × 토큰 가격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토큰 가격이 내려가면 기업들은 같은 비용으로 훨씬 많은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에게는 좋은 소식
토큰 가격 하락은 일반 사용자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변화다.
AI 기업의 비용이 낮아지면 장기적으로는
AI 구독료 인하 / 무료 AI 서비스 확대
기업용 AI 비용 감소 / AI 에이전트 사용 증가
영상·음성·이미지 AI 서비스 확대
스마트폰·자동차 등 AI 탑재 확대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처럼 한 번의 질문에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하는 서비스가 확산되면 토큰 사용량 자체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토큰 가격은 내려가지만 토큰 사용량은 폭증하는 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AI 기업에는 마냥 좋은 소식이 아니다
문제는 AI 기업의 수익성이다.
AI 모델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막대한 데이터센터와 GPU 비용을 부담한다.


그런데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가격이 계속 내려가면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사용자가 필요하다.
최근 AI 토큰 가격 하락을 두고 일부 시장에서는 AI 기업의 가격 결정력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MarketWatch도 최근 AI 토큰 가격 하락을 AI 산업의 비용 및 수익성 문제와 연결해 분석했다.


결국 AI 산업은
얼마나 좋은 AI를 만드느냐”에서
얼마나 싸게 AI를 운영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느냐”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는 셈이다.


‘AI 가격 전쟁’이 시작됐다
과거에는 가장 똑똑한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경쟁의 핵심이었다.


특히 오픈소스·오픈웨이트 모델이 발전하면서 사용자는 굳이 가장 비싼 AI 모델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성능이 비슷한 모델이 많아지면서 가격과 효율성이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됐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현재 AI 산업은 ‘고가의 AI’에서 ‘저렴한 AI’로 넘어가는 변곡점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년 9월 현재 100만 토큰당 1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은 단순한 숫자 하나의 변화가 아니다.


AI가 점점 전문가만 사용하는 고가 서비스에서 누구나 대량으로 사용하는 범용 인프라로 바뀌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앞으로는 AI의 성능뿐만 아니라
① 토큰 가격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가
② 같은 비용으로 얼마나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가
③ AI 사용량을 실제 매출로 얼마나 연결할 수 있는가..
가 AI 기업들의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AI의 지능은 비싸지고 있지만, AI를 사용하는 가격은 싸지고 있다.”
AI 토큰 가격의 사상 최저 행진이 AI 산업의 위기인지, 아니면 AI 대중화의 출발점인지 앞으로의 시장이 답을 내놓을 전망이다.
※ 토큰 가격은 모델·제공업체·입출력 구분에 따라 실제 가격이 다르며, 위의 0.97달러는 Silicon Data의 LLM Token Expenditure Index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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