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ㆍ김우빈 같이 ..”연상녀ㆍ연하남”커플-초혼5쌍중1쌍으로 증가

신민아·김우빈 같은 ‘연상녀·연하남’ 커플…초혼 5쌍 중 1쌍으로 늘었다

“여자가 연상이고 남자가 연하인 커플, 이제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최근 우리 사회의 결혼 풍경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처럼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많은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대중에게도 익숙해진 가운데, 실제 통계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2026년 9월 3일 발표된 ‘2026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결혼한 부부 가운데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많은 부부의 비율이 20.2%에 달했습니다.

말 그대로 초혼 부부 5쌍 가운데 1쌍이 ‘연상녀·연하남’인 셈입니다.


15년 전에는 14.9%…이제는 20.2%
변화의 폭은 더욱 눈에 띕니다.

2010년에는 초혼 부부 가운데 여성이 연상인 경우가 14.9%였습니다.

하지만
– 2015년 16.3%
– 2020년 18.5%
– 2024년 19.9%
– 2025년 20.2%  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15년 사이 5.3%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반대로 남성이 여성보다 나이가 많은 부부는 같은 기간 69.1%에서 63.0%로 감소했습니다.

동갑 부부 역시 16.0%에서 16.7%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과거에는..‘남자는 연상, 여자는 연하’ 라는 결혼 공식이 일반적이었다면,

지금은 나이에 따른 전통적인 성 역할의 경계가 점점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민아·김우빈 커플이 보여준 변화

연예계에서도 연상녀·연하남 커플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신민아·김우빈 커플은 5살 차이의 연상녀·연하남 커플로 오랫동안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이 밖에도 연예계에서는 여성 연상, 남성 연하의 커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유명 커플들의 등장은 단순한 연예계 이야기를 넘어,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나이가 많아도 자연스러운 연애와 결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왜 연상녀·연하남이 늘어날까?


가장 큰 배경 가운데 하나로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20~30대 여성의 고용률은 68.2%였습니다.

2015년과 비교하면 무려 1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남성 고용률은 1.2%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경제활동에서 남녀 간 격차가 줄어들면서 과거처럼 ‘남성이 경제적으로 더 안정돼야 결혼할 수 있다’는 인식도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결혼 상대를 선택할 때단순히 나이나 경제력보다 성격, 가치관, 생활방식, 정서적 안정감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초혼 자체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흥미로운 부분은 연상녀·연하남 비중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초혼 건수 자체도 다시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체 초혼 건수는

2022년 14만8,288건 → 2023년 14만9,649건 → 2024년 17만8,734건 → 2025년 19만8,603건  으로 증가했습니다.

한동안 계속 감소하던 초혼이 최근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전체 혼인으로 범위를 넓히면 2025년 혼인 건수는 약 24만 건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했습니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33.9세, 여성 31.6세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의 공식이 바뀌고 있다

이번 통계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남성의 육아 참여 증가입니다.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가운데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36.5%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남성 비율은 5.6%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결혼 후에도 남성이 직장생활만 담당하고 여성이 육아를 전담하는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력단절 비율은 31.7%로 여전히 높았습니다.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여성이 자신의 경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육아와 직장생활을 함께 지원하는 사회적 환경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몇 살 많은가’보다 ‘어떤 사람인가?


‘연상녀·연하남’의 증가를 단순히 결혼 연령의 변화로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그 안에는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 성평등 의식의 확산, 남성의 육아 참여 증가,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 우리 사회의 여러 변화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과거에는 결혼 상대를 선택할 때 남성이 여성보다 나이가 많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여성이 몇 살 더 많든, 남성이 몇 살 더 어리든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연상녀·연하남’이라는 말 자체가 더 이상 특별한 뉴스가 되지 않는 시대.

신민아·김우빈 같은 커플이 보여주는 모습은 어쩌면 앞으로 우리 주변에서 더욱 흔하게 볼 수 있는 새로운 결혼 풍경의 한 단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초혼 5쌍 중 1쌍이 연상녀·연하남.

15년 전 14.9%였던 비율이 20.2%까지 올라왔다는 이번 통계우리 사회의 결혼관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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