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849km 규모의 ‘동서트레일’이 2027년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6년 8월 산림청에 의하면..
올해 말까지 849km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하고, 2027년 전면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등산로 하나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서해안의 바다와 해변 → 농촌마을 → 내륙의 산과 숲 → 백두대간 → 울진 금강소나무숲과 동해안
을 하나의 장거리 여행길로 연결하는 대형 산림관광 프로젝트입니다.
🥾 849km, 어디에서 어디까지 이어질까?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출발해 세종·대전·충북을 거쳐 경북 울진 망양정까지 이어집니다.
✨️전체 길이는 무려 849km.
스페인의 유명한 산티아고 순례길 약 800km보다도 약 49km가 더 긴 거리입니다.
전체 노선은 55개 구간으로 나뉘며, 한 구간 평균 길이는 약 15km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트레커라면 하루 하나의 구간을 걷는 방식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한눈에 보는 동서트레일
전체 길이 849km,구간 55개
출발 충남 태안 안면도


종점 경북 울진 망양정


연결 지역 5개 시·도, 21개 시·군·구
연결 마을 약 225개 마을
특징 장거리 트레킹·백패킹
전 구간 조성 2026년 말 목표
전면 개통 2027년
🌊 바다에서 시작해 산과 숲을 지나 동해까지
동서트레일의 매력은 한 가지 풍경만 계속되는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서쪽 출발점인 태안에서는 안면도 소나무숲과 꽃지해수욕장 등 서해안의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태안 구간에서는 소나무숲과 해변, 염전 등 서해안의 독특한 풍경을 걸으면서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 시범운영된 태안 1~4구간은 안면도휴양림과 꽃지해수욕장 등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길은 내륙으로 이어집니다.
세계적인 장거리 트레일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오는 한국 대표 트레킹 코스로 육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세종과 대전, 충북을 지나면서 도시와 농촌, 산촌의 풍경이 차례로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경북에 들어서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의 산림지역, 울진 금강소나무숲 등을 만나게 됩니다.
🌲 특히 기대되는 곳, ‘울진 금강소나무숲’
동쪽 끝 울진은 동서트레일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울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강소나무 숲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서트레일은 서쪽의 태안 안면송과 동쪽의 울진 금강송을 연결한다는 상징성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충북 보은의 정이품송 등 우리나라 대표 소나무와 관련된 역사와 이야기를 연결하면서 ‘소나무의 길’이라는 스토리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그냥 걷는 길이 아니다…‘백패킹’이 핵심
동서트레일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백패킹이 가능한 장거리 숲길이라는 점입니다.
배낭을 메고 며칠 또는 수주 동안 길을 걸으면서 중간중간 마을에서 식사를 하고 숙박하거나 야영하는 여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산림청은 전 구간 개통에 맞춰 안내소·대피소·쉼터·안전장비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2027년 산림청 예산안에도 동서트레일 안내체계 고도화와 안내소·대피소 운영, 안전·구급장비 보강 등이 포함됐습니다.
🏡 지역경제에도 큰 변화가 기대된다
동서트레일의 또 다른 중요한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트레일이 지나가는 지역 가운데는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진행되는 농산촌 지역이 많습니다.
따라서 트레커들이 그냥 산을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걷고 → 마을에 머물고 → 식사하고 → 숙박하고 → 지역 특산물을 구입하는
체류형 관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동서트레일 주변에는 90개 거점마을과 쉼터, 대피소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결국 동서트레일은
“사람이 지나가는 길”을 “사람이 머무는 길”로 바꾸는 프로젝트 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외국인 관광객도 겨냥한다
산림청이 동서트레일을 단순한 국내 둘레길로 만들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동서트레일은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6년 가볼 만한 곳 52곳 가운데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서울과 부산만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숲과 산촌을 직접 걸어보는 여행”
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2026년 현재 어디까지 왔나?
여기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당초 사업계획에서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계획은 2026년 말까지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하고 2027년 전면 개통하는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6년 8월 기준으로는 607km가 연결됐으며, 남은 구간의 공사와 함께 대피소·쉼터·이정표 등 운영 기반을 갖추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산림청은 2027년 전면 개통을 앞두고 민간 아웃도어 업체와 여행사,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 2027년에는 이런 여행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장거리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일차
태안 안면도 출발 → 소나무숲과 해변 걷기
↓
2~3일차
태안·홍성 지역 산촌마을 여행
↓
중간 구간
세종·대전·충북의 산과 농촌마을
↓
후반부
봉화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 울진 금강소나무숲
↓
마지막
울진 망양정 → 동해바다와 같은 장거리 여행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849km를 한 번에 완주할 필요는 없습니다.
55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과 시간에 맞춰 하루짜리 여행, 1박2일, 주말 트레킹 또는 장거리 백패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저는 동서트레일의 진짜 가치는 849km라는 숫자 자체보다 ‘연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해와 동해를 연결하고,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고,
산과 바다를 연결하고, 무엇보다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촌에 새로운 방문객이 유입된다면 지역의 음식·숙박·체험·특산품 등과 연계된 새로운 관광시장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7년, 대한민국에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849km.
태안의 서해바다에서 시작해 산과 숲, 농촌마을과 백두대간을 지나 울진의 동해바다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여행이 아니라 천천히 걷고, 자연을 만나고, 마을에 머무는 여행.
어쩌면 동서트레일은 우리에게 그동안 잊고 있었던 ‘천천히 여행하는 즐거움’을 다시 알려주는 길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027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걷기 여행 명소, 849km 동서트레일을 기대해봅니다.
🏕849km 동서트레일 전체 노선도
안면도 소나무숲 → 태안 출발점
꽃지해수욕장 해변길 → 서해안 구간
트레일을 걷는 백패커 → 백패킹 설명
산촌마을 풍경 → 지역경제 이야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 중부·경북 구간
울진 금강소나무숲 → 대표 산림자원
금강소나무 숲길 트레킹 → 자연·힐링
울진 망양정과 동해바다 → 동쪽 종점
동서트레일 안내판/표지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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